[현장연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
정부가 경기도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무엇보다도 신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서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소방청과 경찰청은 피해자 시신 수습과 유전자 감식 등을 조속히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와 화성시에서는 피해자별로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서 사망자의 신원이 추가 확인되는 대로 유가족분들께 신속히 알려주시고 구호비 지원, 심리 회복, 장례비 지원 등 피해자 치료와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교부는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국의 주한 대사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본국 송환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는 현장에 방문하셔서 화재 원인의 철저한 정밀 감식과 함께 기존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려운 경우에 대체 진화 수단을 강구하고 화학물질의 적재 방법과 위치,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을 종합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행정안전부를 주관으로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범정부 TF를 구성하여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총괄하고 고용부, 산업부, 환경부, 과기부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유사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외국인 화재 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리튬 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소화 약재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입니다.
화재를 포함한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재난을 조속히 수습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소관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부처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이번 공장 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는 TF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도 개선 마련에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